울산세관에 검색 및 감시장비가 대폭 교체 또는 보강돼 위험물품 등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감시활동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11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세관내 관할 기동감시소 등에 휴대용마약·폭발물탐지기와 X-Ray 투시기 등 과학검색장비 5종 13대(4억2천500여만원)가 확충됐다.

 이에 따라 울산세관내 과학검색장비는 CCTV 포함 7종에 41대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론 X-Ray투시기 3대가 보강 또는 교체돼 기존 통선장(외항선원 입국장)과 2기동감시소(교체)·온산감시소에 이어 여객터미날과 1기동감시소(울산항 3~4부두) 등 모두 5대의 X-레이 투시기가 설치됐다.

 이번에 교체·보강된 투시기는 양방향 투시가 가능해 총기류 등 위험물품에 대한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또 문형금속탐지기는 온산감시소 1초소와 본항 3기동감시소에 2대가 보강돼 모두 8대가 세관 감시소 등에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울산세관에는 처음으로 휴대용마약·폭발물탐지기와 감시용특수차량 각 1대씩이 보강됐으며 휴대용금속탐지기도 6대가 추가 설치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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