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이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환절기를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울산대병원과 동구보건소는 27일 오전 10시 병원 로비 등에서 폐암 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되는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담배의 중독 정도를 알 수 있는 일산화탄소측정 체험과 금연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금연 관련 표어와 포스터도 전시된다.

김문찬 울산대병원 금연추진팀 교수는 "금연 인구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금연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대병원은 이에 앞서 24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알레르기질환 및 천식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 200여명을 초청,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김자형(소아과), 서호석(피부과), 양진석(이비인후과), 제갈양진(호흡기내과) 교수 들이 강사로 나서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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