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경찰서(서장 안수영)가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만족한 경찰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경찰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하동군내 13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친절도를 비롯해 주민만족도 등 25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2%가 하동경찰서의 대민친절도, 신뢰성, 청렴성, 성실성 등 민원업무 처리에 대해 매우 높은 점수를 받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하동경찰서가 주민에 대해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경운기 반사경 부착 등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에 반해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교통단속 및 무인단속 등에 불만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들은 학생들의 탈선예방을 위해 학교주변 등에 대한 순찰활동 등 6개 항목에 대해 경찰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만족부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시정·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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