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AP=연합뉴스) 「사고뭉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과의 인터뷰를 시도하려던 기자들에게 유리 구슬을 던지는 소란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아바나호텔에 도착한 타이슨은 다음날 저녁 호텔로비에서 자신을 발견한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던 유리구슬 몇개를 집어 던졌다고 호텔 직원들이 3일 전했다.

 다행히 이번 소란으로 부상 등의 불상사는 없었지만 연초 휴가를 망친 타이슨은500달러짜리 방에서 이틀밤만 묶고 이날 새벽 체크아웃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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