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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연예
미소녀 이미지 벗고 여성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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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10.1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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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집을 낸 4인조 여성그룹 슈가가 2년 3개월 만에 3집 'Sweet Lips'를 냈다. 아유미(21), 수진(20)ㆍ혜승(20)ㆍ하린(22)으로 구성된 슈가는 한국 팬들의 시선에서 한동안 뜸했다. 작년 일본에서 데뷔, '한국에서 온 미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1장의 정규 음반과 5장의 싱글을 내며 체류했다.

작년 여름 발표한 세번째 싱글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9위에 올랐다. 8월 발표한 다섯번째 싱글 타이틀곡 '히마와리(해바라기)'는 후카다 교코 주연의 TBS 드라마 '행복해지고 싶다'의 주제곡으로 쓰이며 인기를 끌었다. 타워레코드 정문에 걸린 이들의 대형 포스터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슈가는 일본서 활동하며 노래 실력이 부쩍 늘었다. 3집은 그 증거. 귀엽고 소녀 같은 음색에서 성량이 풍부해졌다. 무대에서도 라이브로 소화한다. 황정음의 탈퇴로 1월 합류한 하린은 메인 보컬로서 훌륭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인터뷰 동안에도 3집 타이틀곡 '현명한 이별'을 흥얼거렸다.

슈가는 또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모바일 화보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가는 12일부터 KTF모빌러리 스타화보 메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화보집을 통해 '섹시미'와 '여성스러움'을 마음껏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네명의 입술을 그려넣은 3집 재킷은 아유미가 직접 디자인했다. 하린은 "'Sweet Lips'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의미가 아닌, 달콤한 노래를 선사하겠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수록곡 'Sweet day'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뮤직비디오도 서울시 후원으로 청계천에서 촬영했다. 폭포 앞 댄스 신을 찍을 땐 사람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긴장했다고. 각 멤버당 눈물을 흘리는 단독 신도 있었는데 하린의 뚝뚝 떨어지는 닭똥같은 눈물에 놀랐단다. "엄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는 아유미는 여전히 천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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