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ESPN과 ABC방송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비롯한주요 국내외 축구대회에 대한 국내 중계권을 갖게 됐다.

 ESPN과 ABC는 3일(한국시간) 2002, 2006년 월드컵과 2003년 여자월드컵, 5시즌 동안의 국내 프로축구경기 중계권을 2천만달러에 미국프로축구리그(MLS)로부터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MLS는 98년 미국월드컵 당시의 중계권료 2천만달러를 인상하지 않는 대신 광고권을 갖고 프로그램 제작비를 이들 방송에 지급키로 했다.

 MLS는 이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계권 판매대행을 맡고 있는 키르히그룹으로부터 4천만-5천만달러에 중계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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