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팀 분위기 쇄신과 동계훈련 성과를 위해 연봉 조기협상을 추진, 골드컵축구대회에 참가중인 김태영, 김도근, 김남일 등 국가대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와의 연봉협상을 끝냈다고 23일밝혔다.

 전남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신인 선수와 용병을 뺀 연봉협상 대상자 23명 가운데 김종현(7천500만원) 등 8명에 대해서는 연봉(기본급 기준)을 인상하고 강철(1억5천만원) 등 12명은 동결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강철과 노상래(1억2천만원), 김정혁(1억원) 등 3명에다 국가대표 김태영, 김도근을 포함하면 모두 5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은 또 오는 2003년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한 이회택 감독의 연봉 문제도 곧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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