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방송되는 1화 '바깥양반으로 사는 여자'는 고정적인 성 역할을 바꿔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8급 공무원 이정희 씨의 출산 이후 남편 오성근 씨는 7년째 전업주부로 집안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가정을 잘 꾸려오던 부부는 둘째 아이 문제를 놓고 서로에게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남선숙 PD는 "성공한 여성 보여주기식도, 여성해방적 관점도 아닌 여성들이 살아가는 진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기획의도"라며 "여러 관계 속에 얽혀 있는 여성의 모습을 사회적 현상에 맞춰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