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현대자동차와 강동구장, 메아리복지원, 농소화훼단지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해 애향심을 고취시켜 주기로 했다.

 이날 견학은 먼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공정과 수출선적부두를 둘러본 뒤 동사무소를 방문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인 강동구장에서 월드컵 당시의 감격을 되새겨 보고 장애아 시설인 태연재활원과 메아리복지원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북구지역의 새로운 축구 메카로 자리잡은 농소운동장과 특수작물 재배단지인 농소화훼단지의 수출용 화훼류를 둘러보는 체험도 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문화유적지인 관문성과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달천철장 등도 방문해 조상들의 숨결도 느껴보게 된다.

 북구청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자립의욕 고취와 사회체험을 통한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 대학생 20명을 선정,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근무시키고 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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