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4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2천여명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둔치와 각 구·군별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침범규탄 및 안보촉구 결의대회’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서해 NLL을 무력침공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시민들의 안보불감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보훈단체 회원들은 또 동의대사건 경찰감금자의 복권과 민주유공자 결정 취소 등을 강력히 비판하고 정부에 대해 전 사상자에 대한 보상·보장 현실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규탄사와 시민호소문, 대통령께 드리는 글, 결의문 낭독에 이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화형식, 태화호텔~울산시청간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통일연대 울산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남구 달동 아리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울산지역 통일운동 계획을 발표하고 미군 장갑차에 숨진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을 규탄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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