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외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스웨덴(12일) 및 세르비아-몬테네그로(16일)와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을 담당할 안정환(29·FC 메스)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정환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달 이란과 평가전에서 10여분 밖에 뛰지 못했는 데 이번에는 출전시간을 좀 더 늘리고 싶은 바람"이라며"(출전시간보다) 강팀을 맞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강팀들과의 평가전을 앞둔 심정에 대해 "스웨덴은 강한 팀인 만큼 한수 배운다는 입장으로 경기를 치르겠다"며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표팀 공격진의 치열한 선발경쟁을 앞두고 안정환은 "경쟁할 선수들도 많고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도 많은 만큼 경기 안팎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승리에도 밑거름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안정환은 몇 시간 먼저 입국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에 대해 "능력도 출중하고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출중한 선수"라며 "동기로서 친구로서 자주 통화하고 있다"고 치켜 세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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