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 전문기업 이랜드는 최근 신입사원 112명(남 60명, 여 52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71.4%인 80명이 "여성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남성의 가사전담도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사원의 63.3%, 여자사원의 80.8%가 각각 이같이 대답했다.

 반면 "그래도 남성이 가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28.6%(32명)에 불과, 생계책임과 가사전담이 성별 기준이 아닌 능력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고 이랜드는 분석했다.

 배우자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 신입사원은 성격→외모→느낌→성장환경순으로 대답했고 여자 신입사원은 성격→느낌→직업→성장환경 순으로 이성 배우자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주 5일근무제가 도입된다면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여행→동아리 등 취미활동 →학습 등 자기계발 →휴식 →종교활동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정치의식과 관련해 차기정권이 해결해야할 우선 과제로는 부정부패 척결→경제살리기 →국제 영향력 제고→정치불신 해소→남북관계 개선→지역주의 극복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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