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없는 퍼포먼스에 뮤지컬을 결합한 "어린이 난타"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오는 20일 오후 2, 5, 7시30분 현대예술관.

 극단 PMC퍼포먼스(대표 송승환)가 펼치는 어린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한 "어린이 난타"는 우리 전통타악의 고유한 멋을 아동극으로 살려낸 작품. 소리와 리듬의 조화를 이루는 과정 속에 협동심과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난타 나라의 이른 새벽, 매니저가 요리사들에게 왕자님과 공주님의 생일파티를 위해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특별요리를 만들라고 엄포를 놓는다. 궁리를 하던 요리사들 앞에 마법의 세상이 펼쳐진다. 은은한 종소리가 울리면서 조리대위의 거품기, 국자, 진열장안의 후추통, 식탁위의 수저통 등 주방기구들이 하나 둘 살아 움직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신비한 꽃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주방요정들이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꽃요리" 소심한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져다 주는 "사자요리" 등을 만들어 보여준다. 꼬마요리사를 도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마법의 요리기구, 만지기만 하면 아름다운 소리와 빛을 내는 충격센서 바디 피아노, 색동저고리를 연상시키는 색동조명 등이 등장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특별석(1층) 1만7천원, 일반석(2층) 1만2천원이다. 사랑티켓을 사면 5천원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35·2100.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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