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운용은 23일 "알파스왑 채권형 펀드"가 지난해 10월24일 발매되기 시작한 뒤 3개월 만에 수탁고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일투신운용은 작년 연말 채권금리가 급등한데다 자금수요가 겹쳐 투신 채권형상품의 수탁고가 크게 감소한 것과는 대조되게 개인 및 소형법인 자금 위주로 단기간에 6개월형 4천70억원, 1년형 935억원이나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알파스왑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6개월형의 경우 연 5.4%, 1년형은 연 7.5%로 우수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차익거래 펀드로서 현·선물 시장 및 스왑시장 간의 가격차이를 적극 활용했고 6개월, 1년형 등 비교적 장기상품만 판매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제투운용은 설명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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