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데오 AF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유럽 최고의 사령탑으로 뽑혔다.

 우루과이 권위지인 「엘 파이스」가 유럽 30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1일(한국시간) 발표한 결과 히츠펠트는 35표를 얻어 파비오 카펠로(AS 로마.26표),제라드 훌리어(리버풀.14표) 감독을 제치고 「유럽 2001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97년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로 이상을 수상했던 히츠펠트는 지난해 인터콘티넨털컵, 챔피언스리그, 독일 리그 우승등 뮌헨의 3관왕을 이끌었다.

 「유럽 베스트 11」 부문에서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41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이클 오언(리버풀)과 라울(레알 마드리드)은 지단에 1표 뒤져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는 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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