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동차는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속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 없는 세상은 이제 상상이 되지 않을만큼 자동차는 우리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현대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는 또한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다름아닌 교통사고다. 아무리 운전을 잘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 해도 어쩔수 없이 교통사고는 일어날수 있다. 이같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좁은 도로를 넓히고 교통법규를 강화하고 양보운전을 하자고 켐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것은 주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게된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겠다.

 올들어 울산지역에서는 음주운전과 오토바이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울산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명 보다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4명으로 늘어났으며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8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잔쯤이야 괜찮다고, 또 집이 바로 저긴데 하고 운전대를 잡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경찰은 이렇게 음주운전과 오토바이의 법규위반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게 되자 사고가 잦은 지점을 선정해 경찰을 집중 배치해 집중단속을 나설 것이라 한다. 또한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연중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것은 안전띠 착용실태 조사 결과 아직 좌석 안전띠 착용이 정착되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편리한 자동차가 돌이킬수 없는 화를 자초할수도 있다.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이를 생활화 해야한다. 더욱이 음주운전은 다른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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