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23일 수입 다이어트 식품 복용 후 문제를 일으킨 피해자가 사망 4명을 포함, 24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2일 밤 재집계된 자료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10종의 비인가 약품 및 보조식품으로 인한 피해자 수가 첨가됐다.

 피해가 커지자 지역 당국이 문제의 수입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규제방안을 모색하고 나섰으나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킨 다이어트 식품이 개인적인 용도로 수입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어지당(御之堂)과 섬지소(纖之素) 등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한 102명이 간질환을 호소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자 사카구치 지카라 후생노동성 장관은 수입 다이어트 식품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비인가 식품을 더욱 강력히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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