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홈 첫승 선봉장으로 나섰다.

 울산현대는 24일 부천 SK를 상대로 홈 첫 승 3수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미드필더로 출전시킨 이천수를 파울링뇨의 투톱 파트너로 맡겼다.

 울산현대는 2002 삼성파브 K-리그 부산과의 첫 게임에서 승리를 챙긴 뒤 현재까지 1패3무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번 게임에서는 홈에서의 관중몰이를 위한 승리를 챙기기 위해 원정경기에서 제외시킨 이천수와 현영민, 김현석을 모두 투입하고도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따라서 울산현대는 24일 홈게임에서 단 한골이 아쉬운 실정이다.

 지난 10일 2차전인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한 이천수의 골이후 지금까지 승패를 떠나 홈 2게임과 전남과의 원정경기 등 최근 3게임에서 0대0 게임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대전과의 주말경기에서 김도균이 부상까지 당했다.

 울산현대는 이같은 상황타개를 위해 꾸준히 피리미어리그 사우스앰턴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천수에게 팀의 무승행진과 홈 첫승의 임무를 맡긴 셈이다.

 반면 부천은 놀라운 골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다보를 중심으로 테크니션 최문식에다 부지런한 이을용 등을 선발출장시켜 승점 3점을 보태 중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24일 경기 일정

울산 울산-부천

성남 성남-안양

대전 대전-포항

부산 부산-전남

전주 전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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