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되 알프스<프랑스) AFP=연합뉴스) 2002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프랑스)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선두 질주가 계속됐다.

 암스트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레 되 알프스에서 열린 대회 15구간(226.5㎞) 레이스에서 1위 산티아고 보테로(콜롬비아)에 6분41초 뒤진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종합 선두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암스트롱은 5개 구간 레이스가 남아 있는 가운데 총 62시간53분36초를 기록, 종합성적 2위 호세바 벨로키(스페인), 3위 라이몬다스 룸사스(리투아니아)에 각각 4분21초와 6분39초를 앞서고 있어 대회 4연패를 가시화했다.

 하지만 벨로키도 종합우승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않고 있어 25일 해발 2천645m의 알프스 산맥을 넘는 16구간 레이스에서 누가 마지막 옐로저지의 주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대회 9구간 우승자인 보테로는 15구간레이스에서 마리오 아르츠와 악셀 메르크스(이상 벨기에)를 제치고 5시간55분16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종합성적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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