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이어트 건강식품 피해와관련, 23일 "華北瘦美", "蜀寶", "纖之素膠丸" 등 3개 중국산 건강 식품의 상품명을추가로 공표했다.

 이들 다이어트 식품은 전국의 행정 당국에 피해 보고가 접수된 28개 상품 가운데 의약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간기능 장해 등과 인과 관계가 의심되고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한 것들이다.

 한편 중국에서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된 御芝堂淸脂素와 같은 이름으로 일본에서 판매된 건강식품에서 약사법상 사용이 금지돼 있는 식욕 억제제인 펜푸르나민이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상품은 일본 국내에서 1만 수천통이 판매돼 앞으로 건강 피해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도는 이날 유해물질이 검출된 御芝堂淸脂素와 또다른 다이어트 건강 식품 茶素 다이어트 캡슐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 도쿄=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