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가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BC는 31일 오후 9시40분부터 3시간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대 가수 중 4팀이 출연 불가를 통보해옴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MBC 예능국 고재형 CP는 17일 "10팀 중 4팀의 불참으로 '10대 가수 가요제'의 취소가 불가피했다"며 "가요제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출연진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는 12일 올해의 10대 가수로 김종국, 동방신기, 버즈, 보아, 윤도현, 장윤정, 휘성, god, MC몽, SG워너비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SG워너비가 수상을 거부한 데 이어 윤도현과 보아, 동방신기도 콘서트 등 다른 일정으로 인해 출연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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