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모험이 가득한 진주 남강으로 오세요”.

 한국해양소년단 진주연맹은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간 진주 남강과 산청 경호강 일원에서 제2회 남강수상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우정과 모험, 화합’이라는 대회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진주를 비롯해 마산, 광양, 부산, 대전, 강원도 등 6개 지역 초·중·고교생들로 이뤄진 700여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가한다.

 이번 축제는 남강, 의암, 촉석루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단원들의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활동과 자아계발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종합적인 수련활동을 통해 자율과 체험중심의 열린광장으로 펼쳐진다.

 축제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수상활동, 과정지원활동, 특수활동 등 수상프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오후 7시30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하희영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환영의 밤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분위기로 돌입했다.

 둘째날인 26일에는 본행사로 참가 대원 전원이 남강과 산청 경호강 일원을 무대로 3개그룹으로 나눠 3개 과정활동(수상활동, 특수활동, 과정지원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27일은 오전에는 해양 철인3종경기를 열고 오후 2시부터 시민들과 대원들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 장비를 동원해 남강변 야외무대에서 천수교까지 수상퍼레이드에 이어 오후에는 석별의 밤으로 참가 대원들이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의 날로 바나나보트, 유람선,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수상체험활동을 통해 애향심과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열린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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