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가 소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이하(제조업은 10명 이하)인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6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울산지역 BSI는 100.0을 기록, 지난해 11월(100.0)이래 올해 5월(105.0) 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7개월만에 약간 낮아졌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실적BSI는 95.0로 전월(100.0)은 물론 올들어 처음으로 지수가 100이하로 떨어져 체감경기는 상대적으로 좋지않음을 나타났다.

 또 자금 사정에 대한 BSI는 전월과 같은 105.0을 기록, 4개월 연속 보합·하향세를 이어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경기지수는 건설업이 133.3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 보건업(131.5), 운수·창고 및 통신업(131.0), 교육서비스업(121.8), 제조업(120.0), 숙박 및 음식점업(115.3) 등 전 업종에서 100을 넘었다.

 한편 이달의 예상경기도 BSI 75.0을 나타내 전반적인 경기회복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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