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핵무기 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원심 분리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특수 스테인리스 강 관을 구매하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한 관리의 말을 인용, 이라크가 이런 물질을 구입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달 중순 이라크의 스테인리스 강 관 구매 시도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런 시도는 이라크가 핵무기계획을 재가동중이라는 또다른 조짐이라고 지적하고 고위 행정부 관리들도 이런 정보를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이어 핵무기 연료 제조용 스테인리스강 관 구매 시도 외에도 이라크가 생·화학 무기 비축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 보고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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