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성긴급전화 1366"에 걸려온 전화 상담이 "가정폭력"과 "이혼" 관련 상담이 34.4%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의 전화 울산지부와 울산시가 올 상반기 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요보호 여성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797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정폭력 상담이 164건(20.6%)으로 가장 많고 이혼 148건(18.6%), 성폭력 49건(6.1%), 미혼모 11건(1.4%), 기타 일반상담 415건(52%) 등으로 조사됐다.

 전화상담이후 조치는 직접상담 370건(46.4%), 전문상담기관 안내 266건(33.4%), 복지시설 입소 안내 22건(2.8%) 등으로 이뤄졌다.

 상담 연령은 30대가 260건(3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대 209건(26.2%), 40대 150건(18.8%), 10대 127건(15.9) 순을 보였다.

 학력별로는 고졸 300건(37.6%), 중졸 210건(26.3%) 순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지난 98년 중구 옥교동 한국여성의 전화 울산지부에 설치돼 가정폭력, 성폭력피해자, 미혼모 등 요보호 여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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