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이 '2005년 영화계를 빛낸 배우'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작년 12월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2명을 대상으로 '2005년을 빛낸 영화배우'란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동건이 20.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블록버스터 '태풍'과 한·중·미 합작 판타지 대작 '무극'을 오간 활약이 눈부셨다는 평가다.

2위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17.5%)가 차지했으며, '너는 내 운명'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12.1%)과 황정민(11.5%)가 차례로 3~4위에 올랐다. '외출'의 배용준은 9.4%의 지지를 얻어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성ㆍ연령별로 보면, 장동건은 여성보다 남성층에서 더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20대 남성층의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황정민은 20대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