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늑대'가 촬영 중 발생한 사고로 임시 중단된다.
 22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에릭과 한지민이 입원함에 따라 촬영이 중단된 '늑대'는 일단 23일 3회 방송을 내보낸 뒤 24일에는 불방된다. 현재 연기자들의 부상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2월6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24일 4부는 다른 드라마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할 예정이며 30일에는 설 특선 영화 '주먹이 운다'에 이어 특집 다큐멘터리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1부가 방송된다. 31일에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에릭과 한지민은 현재 서울 중구 백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다.
 백병원 측은 "에릭은 허리, 오른쪽 발목 관절에 문제가 있다"며 "허리의 3, 4, 5번 요추에 문제가 있는 요추간판탈출증으로 일종의 허리디스크다.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4주간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지민도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커져 현재 혼자 일어나고 앉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진통제를 맞으면서 견디고 있다"고 한지민의 몸 상태를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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