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 SDI 개선 사례###

▲ 기존 로폐열 여유열 재활용
  폐열이용 효율 극대화
▲ 냉수공급 시스템 밀폐형 개선
  2·3 공장간 운전 손실 감소 

△이회사는=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명성을 쌓아 온 회사로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바일 에너지의 핵심인 2차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기술도 이 회사의 제품이 없다면 활용할 수 없다. 삼성SDI는 세계정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수준의 디지털 제품을 개발해 21세기 디지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사례=이 회사는 7봉착 입구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주변 여유열이 배기 다트를 통해 대기로 배출되고 있어 열원 손실은 물론 고온의 폐열이 대기로 방출함으로써 대기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로폐열의 여유열 재활용으로 폐열 이용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회사는 연간 9천900여만원의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정상 압축공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틸리티를 운전압력보다 높게 관리함으로써 운전 휴무시 불필요한 유틸리티 설비의 가동으로 동력비 손실이 발생해 온 점도 개선했다. 즉, 가동시간 기준 사용량 계산 입력에서 각 공장별 메인 유량계 검침으로 실사용량을 입력토록 해 설비의 안정적인 운전과 휴무시 불필요한 동력비 절감 및 설비의 보전 효율화를 꾀했다.

이밖에 회사는 2, 3공장간 2원화 운전으로 냉수공급의 운전 로스가 발생했고, 공장별 설비와 관련, 배관구성이 불합리해 일어나는 손실을 개방형에서 밀폐형으로 공장간 동일방법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연간 2억1천만원에 달하는 절감효과를 올릴 전망이다.

◇한화석유화학(주)

####한화석유 개선 사례####

▲ 잉여폐열 증기로 대체
  태광석유화학과 공동 공급
▲ 고효율 터보냉동기 교체
  연간 12억원대 에너지 절감

△이 회사는=울산공장은 지난 66년 PVC를 국내 최초로 생산한 이래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주도해왔으며, 30여년간 축적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초원료에서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해 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소금을 전기분해해 생산되는 산·알카리공장에서부터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는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된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PE, PVC공장을 국내최초로 생산활동을 시작해 국내 플라스틱 문화를 선도한 뿌리깊은 전통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회사는 시간당 35톤의 도시가스 보일러2기를 가동해 스팀을 생산한 후 생산공정 및 흡수식 냉동기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태광석유화학과 공동으로 PTA제조공정 중에서 발생된 잉여폐열을 에너지절감을 위해 스팀 압력을 이원화해 공급받고 있으며 처음 검토시 보다 약 35% 축소해 전력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도시가스를 사용하던 전량의 잉여폐열을 증기로 대체하면서 에너지 수입대체 및 경영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감 효과와 화석연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2만5천톤 이상 절감)이 현격히 감소돼 환경개선에도 일조를 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기업간 '윈윈'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석유화학공단내 잉여 스팀활용을 위한 '스팀 네트워크'를 구성해 잉여폐열 스팀을 상호 공급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공정의 생산성 증대와 냉수사용 공정의 증가로 냉각탑이 능력이 저하돼 에너지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점을 착안해 스팀을 사용하는 흡수식 냉동기에 비해 전력을 사용, 에너지 효율이 높은 터보 냉동기를 신설해 연간 12억2천여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올렸다. 특히 전기를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터보냉동기는 흡수식 냉동기에 비해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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