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티스트를 좇지 않고) 아시아적인 걸 보여주는게 제 무기입니다. 이 공연은 다른 문화로 나아가는 첫번째 발걸음으로 제게 오디션이나 다름없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가수 비(24)가 2일 오전7시45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국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아시아인으론 처음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는 비는 무대 콘셉트에 대해 "아시아 팬들이 좋아해준 바로 그 공연을 펼쳐보일 것이다. 중국의 '취권' 등 무술을 이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가 그들에게 새로울 것이므로 아시아적인 걸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한류 최고 스타가 미국에서도 통할까 현지 관심이 크다. 자신 있나"라는 질문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워낙 상황이 좋아서 긴장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걸 총집합해 보여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아시아 외에 미국 사람들도 많이 와줄 것 같습니다. 현지 레코드 관계자, 연예기획자 중 이름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기로 해 놀라웠습니다. 좋은 콘서트가 될 것 같네요. 피부로 느끼는 거지만 이제는 이들도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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