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3집 음반 '사랑을 놓치다'를 내놓았다.

디지털카메라 광고에 삽입됐던 2집 수록곡 '연인', 그룹 토이의 객원가수로서 불렀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 세상의 모든 이별한 이들을 울렸던 '김연우표 발라드'를 이번 앨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음반은 특히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스타 뮤지션'들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사랑한다는 흔한 말'은 조규만이 작곡하고 작사한 노래로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사랑을 놓치다'의 OST로 쓰여 사랑받고 있다.

4번째 트랙 '네가 없어도'는 조성모, 김형중, BMK, 유진 등과 함께 작업해 온 작곡그룹 '써드 플래닛(3rd Planet)'의 작품이다.

'써드 플래닛'은 3월 말 예정된 김연우의 콘서트에 세션맨으로도 참여한다.

2번째 트랙 '흐려진 편지 속엔'은 피아니스트이 이루마가 작사 작곡하고 유희열이 편곡을 맡았으며 5번째 트랙 '청소하는 날'은 가수 윤종신이 썼다.

루시드폴이 작곡하고 작사한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는 1번 트랙에, 김연우가 직접 작곡한 '잊혀지지 않는 이름'은 9번 트랙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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