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남북한 실무대표접촉의 결과물로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게 된 가운데 오는 9월 예정된 남북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위한 실무회의가본격화된다.

 민간차원에서 이 친선경기를 추진해 온 유럽-코리아재단(이사장 장자크 그로하,지동훈)은 5일부터 통일부, 문화관광부, 서울시, 대한축구협회 등과 관계부처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코리아재단은 실무대표접촉을 통해 친선경기에 대한 북한의 확고한 의사가확인된 만큼 이번 주내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 재단의 박근혜 이사 등 이사진은 지난 5월 북한을 방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한 축구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북한대표팀이 서울에 와 9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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