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년째를 맞는 "과천마당극제 2002"가 오는 9월6일부터 10일간 과천지역 주요 무대에서 개최된다.

 과천마당극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올 행사에 해외 8∼10개 극단, 국내 20여개 극단 등 모두 30개 안팎의 극단을 초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기획행사, 거리연희단.극본공모작 제작·종합공연 등 기획제작공연, 사진콘테스트·연날리기·탈그리기 등 각종 문화체험행사도 개최하기로했다.

 특히 마당극제를 자생력있는 민간주도의 행사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그러나 올 행사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무료공연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고 초청 작품 가운데 5개를 선정,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시는 시민들로 하여금 사전예약제, 할인권 등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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