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난생 처음 만져봤지만 인터넷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울산시 북구의회의 한 의원은 5일 오후 북구청 지역정보화센터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전산교육이 끝나면 자신도 정보화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전산교육에서 일부 의원들은 처음 접한 컴퓨터를 보며 내심 긴장도 했지만 진지한 수업태도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의원들이 모두 열심히 강의를 들은 것 같아요. 수업태도가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전산교육 강사로 나선 임경정씨(여·30)는 첫날 수업에 임한 북구의회 의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이날 의원들은 마우스 사용법과 폴더 만들기, 저장법을 익혔고 이메일 수신요령과 첨부파일 이용법, 홈페이지 민원답변 요령도 배울 예정이다.

 하루 1시간30분 가량 진행될 이번 전산교육은 인터넷 활용법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전산교육이 계획돼 있어 향후 효율적인 사이버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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