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삼남면 비상활주로 지점에서 차량 6대가 추돌한 사고로 차량이 정체된 사실을 모르고 뒤따르던 화물차량이 급정거 하는 바람에 다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4일 낮 12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88㎞ 지점에서 화물차량 3대와 스타렉스 승합차, 그렌져, 소나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수습을 하고 있는 가운데 10분뒤 다시 부산90바13××호 3.5t 마이티 화물차량(운전자 김중건·56·부산시 서구 아미동)이 앞서가던 대구80아77××호 25t 화물트럭(운전자 이완실·46·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뒷부문을 들이받아 운전자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앞서가던 화물트럭이 고속도로 전방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차량이 정체되는 것을 발견하고 갑자기 정지하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채 뒤따르던 마이티 화물차량이 속력을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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