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시간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해야 됩니다"

윤두환 국회의원(51·한나라당·울산시 북구)은 타고난 건강체질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한 시간투자만큼은 아끼지 않을 정도로 운동을 즐겨한다.

매일 새벽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씩 조깅이나 헬스로 시작한다. 특별한 조찬회의가 없는 한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의정활동으로 바빠서 조깅이나 등산을 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창고를 운동실로 개조했다. 7평 가량에 헬스기구와 러닝머신을 들여놔 작지만 아담하게 체력단련실을 만든 것이다.

"건강이 뒷받침이 돼야 모든 일에 자신감있게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신조로 건강을 챙겨가고 있죠. 산업이 발달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심폐기능을 강화시킬수 있는 등산이나 조깅은 필수입니다."

윤 의원은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틈틈이 등산도 다닌다. 문수산을 자주 다니는 편이며 청량면 율리농협에서 정상까지 50분대에 주파할 정도로 빠른 편이다. 등산을 즐겨하는 사람들도 20분 가량씩 소요되는 문수산 깔딱고개를 14~15분 만에 오른다. 조기회 축구를 통해 단련된 하체가 일반인들보다 강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음식을 통해서도 건강을 챙긴다. 아무리 바쁜 일정이더라도 아침을 거르는 경우는 없다. 서울서 의정활동을 하더라도 누룽지 사발면을 먹는다.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 상대가 원하는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사회생활에 있어 큰 장점이라고 덧붙인다.

윤 의원은 "운동이 평생 건강을 뒷받침하는 토대이듯 하루 일과는 든든한 아침식사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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