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경남지역내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6만개의 황사마스크를 배부한다.

황사는 흙먼지 외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까지 동반해 후두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 쉽다.

이에 공단은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이나 화학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를 제작했다.

울산지역의 황사마스크 배부는 오는 6일 울산고속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실시하며, 마스크 배부 시 호흡기질환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황사발생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캠페인도 함께 벌인다.

또 전국의 227개 공단 지사도 '노인건강운동' 참여자와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황사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철기자 busanma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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