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력충원과 함께 대기업과의 계열화가 우선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울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울산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윈-윈전략 방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울산대 장병익 교수는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방안"에서 "모기업-도급기업간의 협력관계 강화, 계열화·전문화를 통한 효율적 분업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계열화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국가의 인식을 높이고 각종 규제완화, 지방자치단체의 산업정책적 지원 및 상공행정 기능의 강화와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의 자구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소 부원장은 "울산의 산업구조 선진화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은 지난 60년대초 공업단지로 개발된 후 세계적인 중화학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21세기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로 울산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김부원장은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의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화, 지식혁신 능력 강화를 위한 지역지식 혁신체제 강화,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 발표에 이어 이수석 울산시 경제통상국장, 이병우 울산중소기업협의회장, 이상줄 울산상의 조사팀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사진있음·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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