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위치 = 울산시 남구 달동 636­17(울산상공회의소 맞은 편 시네마주유소 뒤)

△연락처 = 전화 052·256·5244~6, 팩스 052·256·5247.

△도움이 필요해요 =시각장애인 전문 지압사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신지압와 부분 지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비장애인들의 이용이 저조한편입니다. 전신안마 2만원, 부분 안마 1만원입니다.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경우 겪게 되는 극심한 상심을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에서부터 재활치료, 점자교실 운영, 여가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재활사업으로 물리치료실과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약화된 체력 보강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 안과 내과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글을 깨우치게 하기 위한 사회교육사업과 스포츠 및 여가활동 지원도 중점사업이다.

특히 노령자들 대부분이 글을 모르기 때문에 3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점자교실은 매우 중요하다. 글을 깨치고 나면 초등·중등검증교실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도와준다.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없애기 위한 정안인점자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30명 가량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녹음도서 제작과 점역도서 제작 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화사업으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지난 2005년 7월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울산시립예술단 공연을 보러가거나 공연을 벌이기도 한다. 오는 6월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김병수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통상 10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담도 순차적으로 실시한 뒤 의료재활사업이나 재가복지사업, 사회교육사업, 여가활동 등을 전개하며 이후 모든 여건이 갖춰지면 재활사업과 직업재활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울산시가 20억원 가량을 들여 20002년 건립에 착수, 지난 2003년 2월26일 문을 열었다. 울산지역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대부분 무료다. 하루 평균 100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동안에는 1만7천여명이 활용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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