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말리> AP=연합뉴스) 나이지리아가 2002아프리카네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나이지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말리의 바마코에서 계속된 대회 A조 2차전에서 홈팀 말리와 고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승점 4(1승1무)가 된 나이지리아는 29일 라이베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나간다.

 말리의 스트라이커 마마두 바가요코에게 여러차례 실점 기회를 맞았던 나이지리아는 19세의 스트라이커 줄리우스 아가호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역시 골문을열지는 못했다.

 한편 B조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각각승점 2(2무)를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국 남아공은 이번 대회들어 단 한골도 터뜨리지 못하는 공격력 부재를 드러내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