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탁한 휠체어는 경남은행에서 전액 출연한 사회복지법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이 3일 출범하면서 울산시민을 위한 사랑의 나눔행사로 울산시에 전달한 것이다.
경남은행은 앞으로 매년 당기순이익의 1% 이상을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에 출연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휠체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광역시지회와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시와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상시 비치해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남은행의 배려로 울산지역 장애인들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이웃돕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체, 단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