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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장애인이 행복한 울산 꿈꾸며 권리 스스로 찾게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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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5.04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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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호주 사회복지서비스 현장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복지선진국의 경우는 사회복지 출발의 형태부터 달랐다. 호주의 경우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예로 리버우드커뮤니티센터(Riverwood Community Centre)의 설립 배경을 보면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리버우드 주민 스스로가 아동 양육, 장애인보호, 노인 부양의 어려움,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 문제 등이 지역적인 공동 이슈로 나타나기 시작할 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몇 명의 지역주민이 의견을 교류하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센터를 만들고, 주민들의 욕구를 지역의회에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자신의 복지권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호주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Wesley Mission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고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Wesley Mission에서 장애인을 고용하여 장애인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는데, 장애인이 직장 내에서 동료 직원들에게서나 고용주에게서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 장애인 스스로 그 문제를 이야기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하고 있었다. 장애인의 경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비디오, 카세트테이프, 수화 및 그림을 통해 교육하고 있었으며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재활, 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의 중요성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존중받아야 하고 지켜나가야 할 기초적인 인권보호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울산의 장애인복지는 이제 새로운 서비스 체계를 갖추어가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인권존중 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스로가 권익이 침해되었을 경우 대처해야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장애인복지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보이나니'(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에서).


이정석 울산사회복지관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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