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웰빙)를 꿈꾸는 현대인에게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중요한 만큼 선물도 그에 따라가고 있는 것. 비타민은 체내 신체 기능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섭취했을 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서 젊게 사는 것을 선호하는 요즘 인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비타민제 구입시 주의점과 그 복용법을 알아두면 비타민제를 100%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자=보통 비타민제는 3년을 유효기간으로 한다. 이 기간 동안은 비타민 제품이 지닌 효능이 유지된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성분 함량이 줄어들어 약효가 떨어질 수가 있다.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약이 부패하는 게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 겉봉에 적힌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
△하루에 섭취하는 비타민의 성분 용량을 확인하자=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먹어서 섭취해줘야 하는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섭취할수록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알 또는 한 번 먹을 양이 1일 권장량에 적당한 용량인지를 살펴야 한다.
비타민 1일 권장량은 A=4천 IU, C=60~1천㎎, D=200IU, E·K=60㎎(여) 80㎎(남), B=1.1㎎(여) 1.5㎎(남)이다.
비타민제는 산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속이 빈 상태에서 산 성분이 위를 자극하게 되면 각종 위장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
또 녹차나 홍차 등과 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비타민의 흡수율을 저하시키며 성분을 변화시킨다.
비타민 B·C 등 수용성 비타민은 식사 직후에 비타민 A·D·E·K 등 지용성비타민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수용성비타민은 물에 쉽게 녹고 체내에 소량 저장되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식후 바로 복용할 시에 다른 영양소들이 흡수되는 데 돕는 역할을 한다.
지용성비타민은 물에는 녹지않아 가능한 다른 음식물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을 높일수 있다.
#용도 따라 먹는 비타민제
△다이어트 중인 사람=거의 모든 비타민이 다 좋지만 특히 비타민A·B·C가 함유된 제품.
△술자리가 잦은 사람=비타민C·B쐜·엽산 등이 함유된 제품.
△담배를 피우는 사람=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제품.
△청소년=비타민A·B·C·D가 골고루 함유된 제품.
△노년층=거의 모든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것도 좋지만 특히 비타민 A·B·C·E가 함유된 제품.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