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자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정부 부처로서는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를 별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윈도용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마우스나 키보드 조작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메인화면의 이웃사랑에 마우스를 올려 놓은 뒤 장애인과 함께를 클릭하면 열 수 있다)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해양부는 현재 이 홈페이지에 장애인 복지사업, 관련 법률 등 기초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달 중순 이전에 각종 해양수산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가공해 실을 계획이다.

 해양부는 또 미아찾기 코너를 개설, 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에 등록된 미아 가운데 한달에 5~6명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실을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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