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 상당수의 교통안전시설과 각종 교통편의시설이 고장 또는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시설보수 및 교체가 시급하다.

 양산시가 지난 7일부터 5일동안 관내 국·지방도와 시내 간선도로변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과 편의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60건의 각종 시설물이 고장 또는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남부동 남부사거리 신호램프 등 30개소의 신호램프가 고장,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남부동 현대아파트 입구의 횡단보도 투광기램프 등 18개소의 투광기램프가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다.

 또 양산시 웅상읍 서창리 명곡마을 입구 버스승강장 등 4개소의 승강장 유리가 파손된 채 사용하고 있어 도시미관마저 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북면 형주병원 입구 국도 35호선의 변경된 도로 차선이 공사후 제대로 지워지지 않아 새로 그은 차선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가 하면 웅상읍 소주공단 입구 도로의 차선 도색이 불량한 상태로 사용되고 있어 안전운전을 위협하고 있다. 양산=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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