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대폰 가입자가 지난달 말 1억8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중국의 휴대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가입자가 2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유선 전화 가입자 수도 현재 2억명에 달해 총 전화가입자 수는 세계 최대 규모인 3억8천만명에 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올해 들어 지난 7개월간 휴대폰 가입자는 3천510만명, 유선전화 가입자는 2천70만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전화 사업 수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한 3천80억 위앤(3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최대의 휴대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이미 2000년말에 일본을 추월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미국 시장 규모를 능가했다. 베이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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