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홍콩경제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장지롱 중국축구협회 부주석은 최근 아시아에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의 기회가 오면 중국은 월드컵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부주석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을 의식해 우리가 월드컵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기초시설과 경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훠전팅 홍콩축구총협회 회장은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아시아에서 성공리에 거행됐다면서 중국은 이미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몇차례 있다고 강조했다.

 훠회장은 만일 중국이 월드컵 개최를 신청하게 되면 홍콩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먼저 축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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