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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우리가 사는 사회 그 자체의 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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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0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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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장애인이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기 쉬운 신체적 결함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조금씩 나아졌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더 주목하고 고려해야 할 점은 신체 기능적 결손의 장애가 아닌, 지적(知的) 능력에 장애를 가진 위의 김진호군이나, 배형진군, 최근에 개봉된 영화'맨발의 기봉이'같은 경우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의학과 첨단과학의 발달은 사회보장제도와 결합되어 신체적 장애를 더 이상 장애인으로 살아가지 않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과는 달리 지적장애에 따른 결손을 대체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사회'그 자체의 올바른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가진 능력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해 주는 사회의 편견 없는 시선이 지적장애의 대체수단일 것이다. 사회의 편견 없는 시선은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고 또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2004년도 울산광역시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울산의 전체 등록 장애인 수는 3만698명이라고 한다. 이 중에 자폐를 포함하는 발달장애인의 수가 154명이고 정신지체인이 2,232명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들 중 경제활동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으나 직업을 가지고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이들이 할 수 있는 직업의 영역은 실제로 다양할 것이다.

근래에 들어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하여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국내 4대 정유회사에서 운영하는 주유소 가운데 세차기를 보유하고 있는 4천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신지체인을 취업시키고자 하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고용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발달지체나 정신지체인들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미화 보조원으로의 진출도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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