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6일 광주고검장에 이범관 서울지검장을, 서울지검장에 김진환 법무부 검찰국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 이상 검찰 고위간부 1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되면서 이범관 서울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고검장급인 법무차관에는 김각영 부산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한부환 법무차관, 대검 차장에 김학재 법무연수원장, 부산고검장에 김승규 대검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실세 보직중 서울지검장엔 김진환 법무부 검찰국장, 검찰국장에 장윤석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법무실장에는 유창종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연수원 기획부장에 이기배 광주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지검장을 제외한 일선 검사장 전원, 김종빈 대검 중수부장, 이정수 공안부장은 유임됐다.

 또 사시 17회인 안대희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사시 18회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부산고검 차장과 광주고검 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재경지청장급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