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은 끝났지만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4회 부산 아시안 게임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부산시민의 백만인 서명운동 등으로 성사시킨 것인데다 북한선수단이 참가하여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월드컵은 우리 국민들의 단결과 질서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아시안게임에 소홀하다는 인상을 주게되면 월드컵의 성과가 반감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부산아시안 게임은 어느 대회 때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많이 가져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게 된다면, 월드컵 통한 국제적인 인식이 높아진 이시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제적인 성과 뿐 아니라 부산을 제21세기 아시아 번영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성과를 남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의 결속과 함께 문화, 예술적으로도 하나되는 만남을 통하여 아시아인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는 축제의 대제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형철(울산시 북구 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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