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존 아반떼XD 모델의 내·외장을 고급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2003년형 아반떼XD를 개발, 2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형 아반떼XD는 국내 최초로 2.0VVT(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을 달아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며 엔진 등의 최적화 설계로 자체 테스트 결과 5% 정도의 연비향상 효과를 실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엔진커버와 후드(본네트)에 방음재를 적용, 엔진소음을 차단하고 타이어 고무층의 노면충격 흡수 능력도 향상시켜 주행중 노면소음을 크게 줄였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이와함께 △세련된 격자형의 라디에이터 그릴 △신규 알루미늄 휠 △크롬도금 리어 가니쉬 △연분홍 색상의 리어 램프 △신규 디자인된 시트 패턴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노브 등을 적용, 고급스런 이미지를 높였다.

 새 모델은 배기량 1천500cc와 2천cc의 4도어, 5도어 등 총 6개로 판매가격은 877만~1천208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5모델은 120만원, 2.0모델은 125만원 추가, 특소세 환원후 가격기준).

 한편 현대차는 2003년형 아반떼XD 출시를 기념, 올 연말까지 아반떼XD 구입 고객이 현대M카드로 결재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카드 포인트로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0월말까지는 여성고객 880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전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